조계사 인근 궁플란트치과의 무료 진료
올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에도 이어진다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 위해 재능기부 의료봉사활동
27일 10~17시 우정국로에 부스 마련…자원봉사자 모집 
 
기사등록 : 14-04-19 22:01 ▣ 이학종기자 urubella@naver.com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앞 사거리에 위치한 궁플란트치과(최우환 대표원장, 02-722-2870)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축제 불교문화마당’ 행사 중 조계사 앞길(우정국로) 치과 앞에 부스를 마련하고, 2014년 4월 2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소’를 운영한다.

2014년 본 행사는 지난 2009년 행사를 시작으로 2010년 ~ 2013년에 이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으며,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궁플란트치과는 오는 4월 27일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불교문화마당이 열리는 우정국로에 부스를 설치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한다.

평소 경제적 사정으로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운 불자(스님, 신도),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어린이와 청소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불자(스님, 신자)들을 우선적으로 도와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전파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대표원장이 시작한 자비나눔 재능기부 의료봉사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불자는 신도증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수급권자 확인증을 지참하고, 궁플란트치과 무료치과진료소 부스로 4월 27일(일)에 방문하면 된다. 진료절차는 궁플란트치과 앞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진료신청서를 작성하고, 간단한 구강검진을 한 후 치료가 필요하면 바로 옆건물 3층의 궁플란트치과로 이동해서 치과치료를 받으면 된다.   

진료의 범위는 구강검진, 스켈링(치석제거), 하루에 치료가 완료될 수 있는 충치치료와 치아발치이다. 

2009년 58명, 2010년 85명, 2011년 60명, 2012년 63명, 2013년 60 여명이 무료 치과진료 혜택를 받았고, 2014년에는 100명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궁프란트치과는 “이 행사에 좀 더 많은 분들을 무료로 치료해 드리기 위해서는 접수 및 안내를 맡을 ‘일반인’과 진료 도움을 주실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뜻 깊은 이번 행사에 동참할 자원봉사자들의 지원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문의 02-722-2870)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불교문화마당에서 무료진료를 했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대표원장은 “작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서 좀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치과진료를 받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어 갔으면 한다”며 “또한, 부처님 공부를 함께하는 도반이자 스승이신 스님과 불자님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대표원장은 어린시절 학비가 없어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한 의지로 노력하여 지금의 치과의사가 되었다.  

가난해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밝은 미래에 있음을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데 큰 뜻을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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