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궁플란트

스님의 108염주

조계사 옆이라는 병원의 특성상 치료받으시러 들러주시는 스님들이 참~ 많은 우리병원~^^ 항상 인자하신 스님들의 깊이있는 말씀들을 들으며 상담할수 있어 너무~~~ 너무 행복한 문실장~~ 우리 진료팀들두 스님들의 말씀한마디 한마디가 개개인의 종교를 떠나 마음에서 새겨질 때가 있다고 하네요~^^ 불교계에서는 합장이라는 인사법이 있지만 아직까지 인사법도 제대로 알지 못해 고개 숙여 인사드리기만 했는데... 오늘 1년여간의 치료를 마치신 스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니 손에 쥐어주고 가신 108염주.... "문실장~... 직원들한테 염주라 생각치말고 그냥 두번 감아서 차라고해~~" 하셨습니다.. 매번 오실때마다 저희들 간식때 먹으라며 사다주시던 초코렛이며 호두과자 도너츠등등 지난 1년간 사다주신 간식도 감사한데 이렇게 증표까지 챙겨주시다니요^^~~~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환자분들을 대할때, 마음만큼은 백의의 천사가 되어 대하고싶지만 저도 모르게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 제모습을 반성하며 좀더 넓은 마음으로 환자분들의 치료에 도움 될수 있는 마음 의수양을 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